올 들어 주요 항공사들의 정시 운항률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교통부 통계국이 최근 집계해 발표한 ‘1~4월 항공사별 정시 운항률’에 따르면 이 기간 15개 주요 항공사의 정시 평균 정시 운항률은 84.5%로 조사가 시작된 지난 1995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화물 분실 횟수도 크게 줄어들어 불만건수는 승객 1,000명당 2.6명에 불과했다.
항공사별로는 하와이안항공의 정시 운항률이 94.4%로 가장 높았고 에어트란(94.0%), 델타항공(90.9%), 알래스카(90.6%), US 에어웨이즈(90.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아메리칸항공의 정시 운항률은 81.4%로 조사 대상 항공사 가운데 가장 낮았으며 유나이티드(81.6%)와 익스프레스젯(82.6%) 등의 정시 운항률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부는 정시 운항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인 것에 대해 올 들어 기상 상황이 대체로 양호했고 전체 항공 운항 횟수가 줄어든 것을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나쁜 기상 조건은 보통 정시 운항률을 0.4% 가량 떨어뜨린다고 교통부는 밝혔다.
한편 항공사들은 도착 예정 시간 15분 전후에 도착했을 경우 정시에 도착한 것으로 간주한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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