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소비자보호국
▶ 지난해 7월 이후 4만3천여건 불만 접수
지난해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연방 소비자보호국(CFPB)이 소비자들을 위한 크레딧 카드와 모기지 분쟁 해결에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SA 투데이가 입수한 CFPB 자료에 따르면 크레딧 카드 분쟁의 38%가 해결됐으며 카드회사의 부당한 서비스나 관행을 신고한 소비자 1인당 카드 밸런스의 127달러를 삭감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기지 관련 분쟁은 11%가 해결됐고 소비자 1인당 평균 400달러의 모기지를 삭감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분쟁이 접수된 분야는 모기지와 관련된 것으로 차압과 이자율 재조정, 모기지 서류 문제로 인해 발생한 분쟁이 대부분이었다. 크레딧 카드는 카드 소유주가 승인하지 않은 결제가 분쟁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신분도용 분쟁도 증가하는 추세다.
CFPB에 접수된 소비자 불만은 총 4만2,922건이었이며 분쟁과 연관된 은행 등 금융기관의 95%는 15일 이내에 분쟁이 대한 1차 응답을 했다. CHPB의 분쟁 해결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소비자도 39%에 달했다.
CFPB 관계자는 “금전적인 해결 외에도 차압 방지와 컬렉션 전화중단, 개인 신용기록 정정 등의 방법으로 분쟁이 해결된 경우도 많았다”고 밝혔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소비자의 권리 보호를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금융개혁법에 따라 신설된 CFPB는 모기지와 크레딧 카드, 융자 등 금융상품과 관련된 소비자 분쟁을 해결하고 금융권을 규제하는 연방 정부기관이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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