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미국 사회에 알리겠습니다.”
척추 디스크 치료 전문 ‘자생한방병원’ LA 분원에 이우경(사진) 신임 원장이 부임했다.
자생한방병원 서울 강남본원 3센터 추나과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4월 부임한 이 신임 원장은 “학생 때부터 한국의 한의학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다”며 “LA 분원 부임은 첫 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미국 사회에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도 알리고 이를 통해 한국 문화도 전파하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이 원장의 부임 소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 것은 이 원장이 그 동안 많은 준비를 해 왔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한의학의 세계화에 대한 생각을 해 온 이 원장은 이미 2009년 8월에 캘리포니아 면허를 취득했을 뿐 아니라 미국 의료제도에 대해서도 틈나는 대로 공부해왔다. 미국 진출을 위해 어학 준비도 게을리하지 않았고 국제 진료센터에 근무하며 국제 감각도 익혔다.
이 원장은 “아직 미국에서 한의학이라고 하면 대체 의학의 하나에 불과하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인식이 강한 게 사실”이라면서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의학이 근거 중심의 학문이라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
한국 내에서만 받아들여지는 주장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널리 인정받는 논문과 통계를 갖고 한의학의 과학성과 다른 나라의 전통의학과는 다르다는 점을 부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를 위해 모교인 경희대 동서의학 대학원에서 ‘우황청심원의 치매 위험인자 개선 효과-고지방식 투여 동물 모델에서’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기회 있을 때마다 여러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활동에도 열의를 보여 왔다. (323)677-4900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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