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가 4주 연속 사상 최저치를 경신 행진을 하고 있다. 15년 상환 고정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3%대 아래로 떨어졌다.
31일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3.75%를 기록해 전주 대비 0.03%포인트가 하락했다. 이 금리는 지난 1950년대 장기 모기지 금리 상품이 처음 판매된 이후 가장 낮은 이율이다. 1년 전 30년 고정금리는 4.58%를 기록했다.
15년 고정금리는 지난주에 비해 0,06%포인트가 하락한 2.97%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3%대 밑으로 하락했다. 15년 고정 금리는 1년 전 3.75%로 조사됐었다.
모기지 금리는 미국의 10년 국채 수익률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데, 10년 국채 수익률은 31일 현재 사상 최저 수준인 1.58%에 머무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낮은 주택가격과 함께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모기지 금리가 최근 회복되고 있는 주택시장에서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기지 금리는 당분간 이 같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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