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한천희)는 올시즌 경기 중 반칙으로 옐로우 카드를 받을 경우 5분간 경기장 밖으로 퇴장시키는 제도를 시범실시하기로 했다.
축구협회는 6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장어시광어동 식당에서 가진 제5회 보라매축구회장기 대회 대표자회의 및 정기이사회에서 경기의 과열을 막고 페어플레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옐로우 카드 퇴장 제도를 실시, 성과가 좋으면 내년부터는 정관에 관련 규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옐로우 카드를 받은 선수가 퇴장해 있는 동안 다른 선수가 대신 뛸 수 있다.
이창훈 심판부장은 옐로우 카드 및 레드카드 제도에 관해 설명하고, 각 팀의 협조를 당부했다. 최철호 부회장은 오는 7월 13-15일 시카고에서 전미주축구대회(KASA컵)가 열린다며, OB팀은 김명헌 감독, 장년팀은 백영종 감독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라매축구회장기 대회는 20일 오전 8시 볼티모어 시내 헤링런 파크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장년부에 불사조, 볼티모어, 보라매, FC하워드, 콜럼비아 등 5개팀, 청장년에 FC Legend, 콜럼비아, 천둥 등 3개팀, OB부에 볼티모어, 보라매와 신생팀인 축구를 사랑하는 모임(축사모) 등 3개팀 등 모두 11개팀이 출전한다. 이 대회 중 KASA컵 대회에 대비한 메릴랜드와 워싱턴 협회 대표팀의 친선경기도 열린다.
각팀 대표들은 이날 대진표 추첨도 가졌다.
성동욱 대회장은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재미있는 경기를 갖기 바란다”고 인사를 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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