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종업원 상해보험(워컴) 프리미엄이 올 하반기에 인상될 전망이다. 종업원 상해보험을 제공하는 400여개 보험회사들의 연합체인 ‘상해보험 평가기구’(WCIRB)는 캘리포니아 보험국에 오는 7월부터 프리미엄을 평균 4.1% 인상하는 방안에 대한 승인을 지난달 요청했다.
보험국이 인상을 최종 승인하면 임금 100달러를 기준으로 평균 2.41달러인 종업원 상해보험 프리미엄은 2.51달러로 인상돼 사업자 및 고용주들의 부담이 증가된다.
2004년부터 가주 상해 보험금 지급 규정이 강화됐고 최근 몇년 간 불경기 상황에서 고용주들의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에서 프리미엄이 크게 인상되지 않았지만 최근 노조를 중심으로 상해보험 보험금 지급이 지나치게 까다로워졌다는 의견으로 프리미엄 인상 추진이 힘을 얻고 있다. 올 초 보험국은 종업원 상해보험 프리미엄 인상을 승인, 실제 고용주가 납부하는 프리미엄 액수는 전년보다 37% 상승했다.
보험국은 오는 15일 공청회를 연 후 보험료 인상여부를 최종 결정하며 보험국장은 업계의 인상 요청을 기각할 수 있지만 보험사들의 인상을 중단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은 없다.
<김연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