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부호 12가정이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 부부가 함께 시작한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기부 서약)에 합류, 자신들의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12가정에는 대표적인 헤지펀드 매니저인 빌 애크먼 부부, 텔사 모터스의 엘론 머스크, 영화 제작자 스티브 빙이 포함됐다고 더 기빙 플레지가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또 아서 블랭크, 에드거 브론프먼, 글렌 더빈, 레드 맥컴스, 마이클 모리츠, 존 살, 헨리 사무엘리, 존 소브라토, 테드 스탠리 등의 억만장자들도 부인과 함께 재산 기부를 약속했다. 버핏은 성명에서 “모두 다양한 분야에서 왔지만 긍정적인 변화를 목격하고자 하는 공통된 염원을 가지고 있다”면서 “특히 기부를 독려하는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활기를 띠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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