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이 주도하고 있는 연방 하원이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한시적으로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올 11월 대선에서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하는 공화당은 19일 500명 미만의 직원을 두고 있는 스몰 비즈니스 업체들에게 한시적으로 20%의 연방 세금을 감면해 주는 법안(HR9)을 찬성 234 대 반대 178로 통과시켰다. 대부분의 찬성표는 공화당 의원들이 케스팅 했으며 찬성표를 던진 민주당 의원은 단 7명에 불과했다.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번 법안은 전국 2,000만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며 전반적인 경기 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제혜택과 함께 스몰 비즈니스들이 더 많은 직원들을 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번에 통과된 법안이 스몰 비즈니스는 물론 다른 부자 기업들에도 불필요한 혜택을 제공한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민주당의 알시 헤이스팅 하원의원은 “이번 법안은 부자 기업들을 살찌우게 하려는 음모가 포함되어 있다”며 “법안이 시행될 경우 460억달러에 달하는 연방 예산손실이 예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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