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한국인의류협과 제휴 LA업체와 연결 나서
한인의류협회는 중국의류협회와 공조 체제를 구축해 LA 한인업주들에게 믿을 수 있는 중국 제조 및 수출업자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중국 광주의 한 의류제조공장.
한인의류협회(회장 크리스토퍼 김)가 중국광주한국인의류협회(회장 마크 서)와 제휴를 맺고 중국 생산을 원하는 회원업체 돕기에 나섰다.
대부분의 LA 다운타운 자바시장의 한인 의류업체들은 미주 생산과 중국 및 동남아 지역에서로부터의 수입을 병용하고 있는데, 중국 수입의 경우 그동안 수입 에이전트나, 전문 수입상을 통해서 중국 생산을 진행해 왔다.
문제는 일부 에이전트들이 중국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업주들에게 사기행각을 벌이면서 피해를 보는 업주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인의류협회는 중국의류협회와 공조 체제를 구축해 LA 한인업주들에게 믿을 수 있는 중국 제조 및 수출업자들을 소개해 주고 공정한 거래 및 마찰을 피하기 위한 중재역할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또 광주를 방문하는 한인 업주들을 위해 중국의류협회는 지역 정보 및 편의를 제공하고 광주에서 열리는 의류박람회 참석자들에게는 교통제공과 현지 안내도 제공할 예정이다.
자바시장의 한 업주는 “한인 업체들이 중국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거나 물품을 수입하는 형식 등으로 거래를 해온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중국시장의 중요성은 오히려 더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에 자체 생산 공장을 설립할 경우 정보 유출의 위험이 적고 독자상품 출시의 기회가 확대된다는 것도 중국을 선호하는 주요 동기가 되고 있지만 좋은 파트너를 만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인의류협회 크리스토퍼 김 회장은 “중국 생산에서 야기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이번 양 협회 간의 제휴체결로 해결될 수 있게 됐다”며 “광주는 물론 상하이 등 중국의 주요 의류 생산 지역의 한인의류협회와 협동관계를 맺어 회원사들의 원활한 중국과의 물류거래를 돕겠다”고 말했다.
의류협회의 지니 양 사무국장은 “현재 중국에서 제품을 수입하는 업체는 물론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들도 이번 제휴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중국 생산에 관심 있는 회원들의 많은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13)746-5362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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