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새로운 여행바람 엘리트투어 빌리 장 대표
엘리트투어 빌리 장 대표(왼쪽부타)와 에리카 장 오퍼레이팅 매니저 및 대니 김 부사장이 한인들을 위한 최고의 여행 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이번 독립기념일에는 알래스카로 가세요.”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호텔 2층에 위치한 ‘엘리트투어’의 빌리 장 대표가 ‘독립기념일에 떠나는 알래스카 크루즈’ 상품을 선보였다.
엘리트투어는 지난 1996년 ‘버스로 이동하는 골프 패키지’를 처음 선보이며 한인사회에 새로운 여행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그동안 골프 라운딩과 여행을 결합한 다양한 상품들로 한인들의 투어 범위를 확장시켜 왔고 ‘미국 100대 골프장 투어’와 ‘유럽 명문코스 투어’ 등의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데도 앞장서 왔다.
그래서 ‘엘리트=골프’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크루즈 투어에서도 남다른 전문성과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 장 대표 스스로가 대학에서 호텔 경영을 전공하고 대형 크루즈 회사에서 직접 근무한 경험을 톡톡히 살리고 있는 덕분이다. 이런 장점들을 살려 장 대표는 크루즈와 골프를 결합한 신상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장 대표는 투어뿐 아니라 사회사업에도 남다른 관심을 쏟아왔다. 지난해 4월에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고 있는 ‘아프리카 희망후원회’를 지원하기 위한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한 게 대표적이다. 그는 “지난해는 미국에서 일을 시작한 지 15년이 되는 해라서 뭔가 뜻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나눔정신을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 대표가 이번에 선보인 알래스카크루즈는 태초의 순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알래스카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제대로 된’ 크루즈 상품이다. 시애틀을 출발해 푸른빛의 빙하로 덮인 알래스카를 거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을 품고 있다는 캐나다 빅토리아 섬까지 7박8일 동안 돌아보는 일정이다.
알래스카 크루즈의 장점은 다양한 옵션 상품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다른 곳에서는 할 수 없는 헬기 빙하투어나 고래구경, 연어낚시, 금광촌 버스투어 등은 알래스카 크루즈만이 줄 수 있는 최선의 선택관광이다. 빌리 장 대표는 “알래스카 하면 순수한 대자연이 최고 매력”이라며 “이번 크루즈에서는 다양한 옵션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크루즈 출발은 7월3일이며 7월10일 LA로 돌아온다. 가격은 오션뷰가 1,799달러, 발코니가 2,199달러로 왕복항공권을 비롯한 교통편과 크루즈 비용 및 세금 등이 포함됐으며 기타 크루즈 봉사료와 시내관광 비용 및 가이드비와 봉사료는 포함되지 않았다. 장 대표는 “독립기념일뿐 아니라 한인 수요가 많은 8월과 9월에도 계속해서 크루즈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13)386-1818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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