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하얀국물’ 라면제품 중 하나인 ‘기스면’(사진)이 오늘(18일)부터 대부분의 한인마켓에서 일제히 판매를 시작한다. 오뚜기 아메리카 측은 ‘기스면’이 지난 13일 롱비치항에 도착해 통관을 거쳐 17일까지 대부분의 한인마켓에 납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갤러리아 마켓과 시온마켓, HK마켓 등 한인마켓들은 18일부터 일제히 ‘기스면’의 판매에 들어간다.
하얀국물 라면을 기다려온 한인들에게 첫 번째로 선보이는 제품인 만큼 마켓들은 발 빠르게 시식행사 및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글렌데일 HK마켓은 18일부터 판매 시작과 동시에 시식행사를 열고 미주 한인들에게 가장 먼저 기스면의 맛을 선보인다. 갤러리아 마켓은 19일부터 시식행사를 시작하고 시온마켓은 전 지점이 차례로 이번 주말까지 시식 및 프로모션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고급 중화면 요리 기스면을 한국식으로 바꾼 라면으로 닭고기 육수와 청양고추로 맛을 낸 시원한 국물 맛이 특징인 ‘기스면’은 한국에서는 팔도 ‘꼬꼬면’과 삼양의 ‘나가사끼 짬뽕’에 이어 출시된 후발제품이지만 미주시장에는 제일 먼저 진출하게 됐다.
시온마켓의 마틴 김 매니저는 “그동안 하얀국물 맛의 라면을 기다려온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더불어 마켓의 매출향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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