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가 연간 1,200달러가량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근심하는 과학자 연합’은 제너럴모터스의 셰볼레나 닛산 자동차의 리프 같은 전기차의 연간 연료비 절약분이 750달러에서 1,200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계산은 개솔린 가격을 갤런 당 3.50달러로 잡고, 일반 자동차가 연간 1만1,000마일, 갤런 당 27마일을 달린다고 가정할 때 나온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전기자동차를 보유하는데 필요한 전체 비용을 일반 자동차의 경우와 비교한 것은 아니다. 포드자동차 포커스 모델의 경우 일반 자동차가 갤런 당 33마일을 달릴 수 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 포커스 전기자동차 모델의 연비를 갤런 당 105마일로 책정했다. 전기자동차 가격이 일반 자동차에 비해 훨씬 비싼 점을 감안할 때 소비자들은 전기차 구입 때 경비절감 규모와 자동차 가격 차이를 비교해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포커스 모델은 일반 차종 중 최고 고급형이 2만7,000달러인데 비해 전기차 모델은 이보다 5,500달러가 더 비싸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개솔린 가격 상승 추세에도 불구하고 2017년까지 전기자동차 운행 비율이 7%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