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라이즌 등 셀폰업계 18~36달러 부과키로
계약종료와 함께 고객들에게 무료로 전화기를 업그레이드 해왔던 이동통신사들의 제도가 사라지고 있다.
전국 최대 셀폰업체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오는 22일부터 계약종료와 함께 휴대폰을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기존 고객에게 30달러의 업그레이드 요금을 부과한다고 최근 밝혔다.
경쟁사인 AT&T와 스프린트 역시 전화기 업그레이드 때 단말기 가격 외에도 추가로 36달러를, 티모빌은 18달러의 비용을 부과하고 있다.
그동안 휴대전화 신규 가입 때 대부분 고객들은 2년의 계약을 해왔고 2년이 지나면 새로 나온 전화기를 무료로 업그레이드 받아왔다. 특히 스마트폰이 대세를 이루면서 기존계약이 만료되길 기다리는 중장년층도 많았다.
하지만 아이폰을 포함한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할 때마다 가입자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휴대폰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셀폰업체들은 손해를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업체들은 업그레이드 수수료 징수를 결정했으며 업그레이드 프로모션 및 정책을 폐지 또는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타운 내 한 셀폰업체의 관계자는 “재계약을 맺으면서 전화기를 새로 받거나 버라이즌과 2년을 더 쓰겠다고 약속을 맺을 때 추가로 처음에 가입할 때처럼 30달러를 내야 한다”며 “버라이즌과 새로운 전화기로 업그레이드 계획을 갖고 있다면 오는 21일까지 마쳐야 30달러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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