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의 정보기술(IT) 부문 투자의 3분의 1이 클라우드(Cloud)에 집중되고 있다고 시장조사업체 IDG의 보고서를 인용, 미국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IDG는 ‘2012 기업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1월 1,650개사 경영진들을 상대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 조사대상의 63%가 향후 1년 내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된 IT 예산을 늘릴 예정이며, 평균 16%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프로그램이나 자료를 서버나 개인 컴퓨터에 입력하지 않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자료로 보관하는 것이다.
기업들은 이메일과 데이터 스토리지, 고객관리, 인력자원 자료 등을 모두 클라우드 환경으로 바꾸고 있다고 답하고 이들은 아마존 등에 의해 구축되는 외부 클라우드가 아니라 사내에 자체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만드는데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특히 이 같은 최근 흐름을 감안해 조만간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업의 IT 관련 예산의 절반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응답자의 25%는 클라우드가 향후 기업전략을 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응답 기업 가운데 63%는 단기적으로는 비용이 크게 증가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70%는 보안문제가 클라우드를 이용하는데 가장 큰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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