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 세계은행 총재 지명자는 부모님이 멘토가 되어준 경우
▶ 내 인생의 위대한 멘토
어떤 멘토를 가진다는 것은 그 멘토처럼 되고 싶다는 꿈을 갖는다는 것이다.
멘토가 없으면 구체적인 꿈을 갖기 힘들다. 꿈을 대표하는 당신의 멘토를 통해서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그 꿈을 이루면 어떻게 될 것인지 알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첫 번째로 갖는 멘토는 부모다. 그 이후에 형제나 자매가 멘토가 되기도 하고, 유명한 위인이나 선생님이 멘토가 되기도 한다. 인간이 성장하는 과정은 결국 부모라는 멘토를 벗어나 새로운 멘토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주위에는 늘 옆에서 격려해 주고 힘을 불어넣어 준 멘토들이 있다.
헬렌 켈러의 옆에는 설리반 선생님이 멘토가 됐다. 말할 수 없고, 들을 수 없고, 보이지 않는 삼중고를 지닌 헬렌 켈러가 설리번이라는 가정교사를 멘토로 받아들였을 때 그의 삶이 변화됐다. 삼중고의 중증을 지닌 한 아이와 가정교사의 만남을 통해 헬렌 켈러는 전 세계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위대한 여인이 되었다.
부모님이 멘토가 된 경우도 있다.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세계은행 총재후보로 지명된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은 아버지의 충고를 받아들여 인문학을 공부한 데만 그친 것이 아니라 결국 하버드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됐다. 아버지는 미국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성공하려면 한 가지 기술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의대 진학을 권고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12학년 때 케네디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만나 악수한 것이 계기가 되어 대통령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클린턴은 ‘Boys Nation’의 우수 학생으로 선발되어 백악관을 방문해 케네디 대통령을 만났다. 케네디와 악수한 고등학생 클린턴은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을 때 케네디 대통령을 만난 것이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 동기가 되었음을 회고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고등학생 시절 우수한 영어실력으로 적십자사가 주관하는 외국 학생의 미국 방문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충주고 3학년 때인 1962년 백악관을 방문해 케네디 대통령을 만난 것이 외교관이 되겠다고 결심하는 계기가 됐고 결국 연임하는 유엔 사무총장이 되었다. 젊은 시절 유명한 위인을 만나는 것이 그만큼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계기가 된다.
이들은 처음에는 멘티로 시작했지만 본인의 삶이 변화되면서 남들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는 멘토가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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