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인들에게 좋은 한국제품을 알리는데 노력했으니, 이제 타 인종들에게도 글렌데일 한국마켓을 열심히 알리겠습니다” 최근 글렌데일 한국마켓에 새로 부임한 존 윤 그로서리 매니저(41·사진)의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 7년간 갤러리아마켓 올림픽 점에서 근무했던 윤 매니저는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발 빠르게 신제품의 트렌드를 읽어내는 감각을 살려 그동안 수많은 상품 기획전을 성공시켰다. 몇 해 전 한국에서 불었던 카카오 초콜릿 열풍을 LA 한인사회로 옮겨오고 빼빼로 데이에 갤러리아 올림픽점이 최고 매출을 올린 것 모두 신상품의 정보를 분석하고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해 온 그의 노력의 결실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한인 인구가 적은 글렌데일은 그에게 새로운 도전이다. 하지만 그는 LA에서처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유지하겠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글렌데일 한국마켓은 최근 아르메니아와 히스패닉 등 타민족 고객의 비율이 늘고 있어 이들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타민족 고객들은 글렌데일 한국마켓의 강점인 저렴하고 다양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구입하고 있다.
윤 매니저는 “항상 살아 있는 이벤트와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로 타인종들을 흡수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글렌데일, 라크레센타, 라카냐다와 버뱅크에 거주하는 한인 고객들에게는 LA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질 좋은 상품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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