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LAX 기념식, 탑승객 선물·경품잔치도 마련
▶ 대한항공 미주 여객노선 취항 40주년
대한항공은 오는 19일 미주 취항 40주년을 맞아 LA공항 탑승 카운터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탑승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대한항공은 A380 여객기와 B747-8F와 B777F 등 차세대 기종을 잇달아 도입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차세대 화물기 공개행사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왼쪽 여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테입 커팅을 하고 있다.
“지나간 40년에서 또 다른 40년으로!” 대한항공이 오는 19일로 여객노선 미주 취항 4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대한항공은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KAL 여객기 1972년 4월19일 LA공항에 첫 상륙
대한항공 소속 보잉 707은 일본 도쿄와 하와이 호놀룰루를 경유해 지난 1972년 4월19일 LA 국제공항(LAX)에 처음 도착하면서 미주 한인사회의 폭발적인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당시 한인사회에는 “대한항공기를 타고 오면 10명 가운데 6명은 LA에 정착하고 나머지 4명이 뉴욕이나 시카고로 흩어진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대한항공의 여객 노선 미주 취항은 미주 한인사회 성장에 기폭제가 됐다.
대한항공은 여객 노선 취항보다 1년 앞선 1971년 4월에는 4만파운드의 화물을 적재한 대한항공 화물기를 서울~LA 노선에 먼저 취항하면서 태평양 노선의 국적항공사 시대를 활짝 열어젖혔다. 대한항공은 이후 1979년 3월 뉴욕~서울 노선을 신설하고 12월에는 LA~서울 노선을 직항 노선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1980년대 이후 진행되는 미주 한인사회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2012년 4월 현재 대한항공은 LA와 뉴욕을 비롯해 시카고와 워싱턴 DC. 애틀랜타, 시애틀, 달라스 등 미국 내 10개 도시에 주 100회 가량의 여객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오늘(11일)부터 카운터 옆에 홍보부스 설치… 승무원 복장한 테디베어와 기념촬영
대항한공은 미주 여객노선 취항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대한항공은 우선 40주년 취항 기념일인 19일 오전 10시부터 LA 국제공항 탐 브래들리 청사 내 리모트 게이트에서 LAX 및 국경세관국(CBP) 관계자들과 미디어를 초청해 기념식을 개최해 대한항공 미주 여객 취항 40주년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와 함께 오늘(11일)부터 탐 브래들리 청사 3층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 옆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대한항공 미주 여객 취항 40주년 역사를 소개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전시하고, 대한항공 기장과 승무원 복장을 한 대형 테디베어 인형을 배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19일 기념식에 이어 탑승객 전원에게 기념품 증정
대한항공은 또 이날 대한항공을 탑승하는 전 승객들에게 대한항공 로고가 새겨진 기념품을 증정하고 이날 오전 출발하는 KE002편과 KE018편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통해 A380 모형항공기와 USB 저장장치 등을 제공한다.
또 이날 오전 8시30분에 도착하는 도쿄 경유 KE001편 승객 가운데 처음 도착하는 승객을 선발해 이코노미 클래스를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제공한다.
최민영 공항 지점장은 “대한항공이 미주 한인들의 성원 덕분에 여객 취항 40주년을 맞게 됐다”며 “한인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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