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 거주하는 한 남자가 ‘차세대 구글’을 창업했다고 속인 뒤 700만달러의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고 검찰을 인용, 샌호제 머큐리뉴스가 10일 보도했다.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날 ‘히어유아’(hereUare)와 ‘이시티’(eCity)
라는 신생기업을 창업한 후 투자금 700만달러를 받아 챙긴 혐의로 베네딕트 밴을 사법당국에 고소했다.
그는 2008년 투자자들에게 이들 기업을 상장한 뒤 엄청난 수익을 안겨주겠다고 주장해 왔으나 실제로는 투자금을 제품개발이 아닌 회사 유지비로만 사용한 후 1년 뒤 투자금이 모두 소진되자 그대로 문을 닫았다고 SEC는 설명했다.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은 가주 내 새크라멘토와 스탁턴 주민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SEC는 밴이 투자자들에게 자신의 경력과 관련해 한때 유명 벤처 캐피털리스트로, 기업 공개를 성공시킨 경험이 많고 이후 골드만삭스와 대형 법률회사 등에서 일했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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