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을 읽는 미국인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구 퓨 리서치센터의 ‘인터넷&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가 지난 2월 조사해 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5분의 1 이상(21%)이 ‘전자책’(E-book)을 사용해 봤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중순의 17%보다 늘어난 것이다.
아마존의 킨들파이어, 반즈앤노블의 누크와 애플의 아이패드 등 전자책 단말기와 태블릿 PC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 연말 샤핑시즌에 이 기기들을 구입한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리 레이니에 연구팀장은 “지식 창출과 스토리텔링 작업에 연관된 기관들은 요즘 정보 가공과 전파 방법에 혁명을 겪고 있다”며 “독자들은 이 새로운 형태의 책을 확실히 수용했으며 아무 때나 읽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전자책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접하는 인터넷 잡지 기사를 포함하면 16세 이상 미국인 중 전자 콘텐츠를 읽는 이들의 비율은 43%로 급증한다.
그러나 전자책 단말기 사용자의 88%는 종이책도 읽는다고 답해 이들이 종이책을 멀리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의하면 미 성인의 약 72%는 여전히 종이책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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