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BE전문가 설문, 올 GDP 2.4% 증가
미국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더 성장해 추가 침체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경제 개선 트렌드가 뚜렷하게 보인다고 경제학자들이 전망했다.
27일 발표된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올해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6% 증가율에 비해 높은 수치다.
응답자의 과반수는 회복이 “완만한 속도”로 계속되고, 실업률은 “점차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실업률이 올해 중순까지 현 8.3%를 유지하다가 하반기부터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내년에는 7.8%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NABE가 실시한 설문에서도 올해 고용을 늘릴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직원을 감원하겠다는 기업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당시 설문에서 순 고용전망지수(NRI)가 35를 기록하며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집계된 바 있다.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도 높다. 경제학자들은 올해 70만채의 신규 주택이 준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5%가 인상된 수치이며 지난 11월 예상치인 66만채보다 높다. 2013년에는 85만채의 신규 주택이 준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즈니스 투자도 지난해에 비해 8.1%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역시 올해 3.5%, 내년에는 3.3%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문에 답했다.
반면 지속되는 경제 회복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지출은 기대치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소비자 지출이 지난해에 비해 2.1% 증가하고 내년에도 2.3% 높아지는 등 여전히 소비자들은 ‘절약 모드’에서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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