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6개 카운티 지난해 체납불이행 통보 56%나
지난해 남가주 한인들의 주택 차압이 2년 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영부동산(대표 김희영)이 법원과 업계의 통계를 분석한 남가주 지역별 차압주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모기지 체납 불이행(NOD) 통보를 받은 남가주 한인은 모두 2,562명으로 지난 2009년 5,708명에 비해 56%가 줄었다. 주택 경매등록(NTS) 통보를 받은 한인도 2009년 3,876명에 비해 31.5%가 떨어진 2,658명으로 조사됐다. <도표 참조>
업계 관계자들은 한인들의 주택 차압률이 떨어진 이유에 대해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의 회복보다는 정부의 융자조정 프로그램 시행과 그동안 부당 차압절차 등으로 문제가 만연했던 메이저 은행들이 스스로 주택 차압을 지연하면서 차압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외에도 숏세일 신청, 파산 신청, 은행상대 소송도 차압 감소에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최근 메이저 은행들이 연방 정부와 부당 차압에 대한 합의점을 찾으면서 한인을 포함한 전체적인 차압건수는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월 한인 주택 경매등록은 11월보다 114%, 1년 전보다 32.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희영 대표는 “지난해 차압의 감소가 정부 정책에 의해서 임시로 감소되고 있는 현상이지 현 부동산 경제가 좋아서 감소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숏세일을 통해 깡통주택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하는 한인들이 많은데, 은행이 숏세일이나 융자 조정 중에도 차압을 진행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차압에 대한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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