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임자 펜아시안 노인복지원장의 지역사회 건강복지지도자 본상 수상 기념식이 8일 오후 시티애비뉴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복지원 보드 멤버인 이만택 박사를 비롯 해리스 바움 대한민국명예총영사, 필라 지역 건강복지 관계자 등 한인커뮤니티와 주류사회 인사들 100여명이 참석, 수상을 축하했다.
ABC 방송국 리디아 한 앵커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 최임자 원장은“지난해 이맘때 돌아가신 어머님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지금도 어머니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눈물을 보인 뒤“수상의 모든 영광을 어머니와 지역사회에 돌리고 싶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최임자 원장은 주류사회에서 동양 여성이 하기 어려운 노인복지원을 설립, 각종 프로젝트를 연구 발전 시켜 왔으며 특히 여성지위 향상은 물론 아시아 여성고용확대에도 지대한 공헌을 쌓아 온 공로가 인정돼 로버트 우드 존슨 재단( The Robert Wood Johnson Foundation)이 전국에서 매년 10명씩 뽑는 2011년 지역사회 건강복지지도자로 선정됐다.
지역사회 건강복지지도자상은 로버트 우드 존슨 재단이 18년 전에 설립했으며 미 전국에서 매년 10명씩의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188명의 수상자중 최임자씨는 한국인으로 역대 두번째 수상자이다.
펜주 노인 복지원은 설립초기 노인 가정 간호원 양성소로 시작, 그동안 간호보조원과 건강보조원 양성, 정신건강 장애자 도우미 양성, 교통사고 로 인한 지체 장애자 도우미까지 그 영역을 넓혀 왔으며 한국인 뿐만아니라 중국계와 월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여성들에게도 교육을 확대, 아시안 전체 노인들을 상대로 도우미들을 연결시키고 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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