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비자 정보 - 연말에 해야 할 재테크
2011년이 저물어 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연말을 맞아 서류정리 등 간단하게 경제관련 내용을 점검·정리하면 상당액의 가계 지출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은퇴연금 플랜이나 크레딧 스코어 점검은 몇 십분만 투자하면서 가능하기 때문에 연말이 가기 전에 한 번은 점검해 볼 것을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연말 경제관련 꼭 점검 내용들을 소요 시간과 함께 알아본다.
세금공제 가능한 비용 서둘러 지불
종이서류 디지털화 깔끔하게 정리
■ 크레딧 스코어 점검(소요시간 30분)
연방 금융개혁법의 시행과 함께 개인은 자신의 크레딧 리포트를 1년에 한번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AnnualCreditReport.com’ 등에서는 무료 크레딧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크레딧 스코어 자체는 나오지 않지만 제공되는 정보로 자신의 고지서 지불 내역 등 크레딧과 관련된 내용을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다.
■ 창고정리(소요시간 1시간~한달)
창고나 옷장에 숨어 있는 물건들을 정리한다. 연말시즌에는 이런 물건들을 구입하고자 하는 바이어들을 온라인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판매가 어렵거나 온라인 판매 절차가 귀찮으면 해당 물건들을 해당 단체에 기증하면 이에 대한 세금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오래된 물건들을 정리하다 보면 선물로 재활용할 수 있는 행운도 잡게 된다.
■ 패스워드 점검(소요시간 30분)
신분도용 사기가 빈번한 요즘 패스워드 체인지는 기본이다. 은행계좌, 은퇴계좌 등 금융기관의 패스워드는 물론 개인 컴퓨터, 집이나 사업체 알람코드 등도 연말을 맞아 한 번씩 교체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 은퇴플랜 점검(소요시간 1시간)
401(k) 등 은퇴플랜 점검은 인터넷을 통해 1시간 내에 할 수 있다. 연말이 지나기 전에 세금혜택 은퇴계좌에 최대한 불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401(k)의 경우 연 1만6,500달러까지 세금혜택을 받으면서 불입할 수 있다. 50세 이상일 경우 2만2,000달러까지 가능하다. 개인 은퇴연금(IRA)도 불입액을 최대한도로 한다. IRA는 부부 한 사람당 5,000달러까지 불입할 수가 있으며 만 50세 이상일 경우 각각 6,000달러씩 가능하다.
■ 공제가능 비용점검(소요시간 1시간)
세금 공제가 가능한 비용을 살펴보고 이를 해가 가기 전에 지불한다. 건강보험료, 모기지 이자, 별거 수당, 경제잡지 구독료, 회계사 비용 등을 미리 앞당겨 지불한다. 학비나 교육비를 미리 연말 전에 지불하여 학자금 크레딧을 2011년에 받을 수 있게 한다. 또한 내년 1월 모기지 이자를 미리 연말 전에 지불한다. 내년 1월에 마감인 주세나 지방세를 미리 연말 전에 지불하여 올해 공제금액으로 활용한다.
■ 유서 작성(소요시간 1시간)
상속법이 복잡한 요즘 유서는 현대인에게 필수다. 변호사 비용이 걱정된다면 인터넷이나 유서 작성 관련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50달러 선에서 유서를 작성할 수 있다. 이들 프로그램이 의심되면 일단 소프트웨어를 통해 유서를 작성하고 나중에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변호사에서 유서 점검을 의뢰한다.
■ 디지털 서류정리(소요시간 최대 1주)
종이서류가 높게 쌓여 있으면 아무리 연말이라도 쉽게 정리를 시작하기가 힘들다. 요즘에는 50달러 정도의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면 종이서류를 쉽게 컴퓨터에 디지털화 할 수 있다. 서류를 디지털화 할 때 가장 주의할 점은 데이터가 소실될 위험을 피하기 위해 백업을 만들어놓은 것이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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