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일원에서 이민당국에 의해 강제 추방되는 한인들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등 관할 5개주에서 이민 당국에 체포돼 강제 추방된 한인은 올 1월~11월30일까지 모두 23명으로 집계됐다.<표 참조>
이는 지난 한해 동안 기록한 추방자수 18명을 이미 5명 초과한 것이다.
뉴욕 일원의 강제추방 한인수는 2008년 사상 최다인 41명까지 치솟았다가 2009년 38명으로 줄어든 뒤 지난해 20명 밑으로 떨어지는 등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왔다. 올해 한인 추방자가 증가한 원인은 불법체류로 인한 추방건수가 지난해 7건에서 11건으로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작년 전무했던 매춘 및 매춘 알선에 따른 추방건수가 2건을 기록했으며, 폭행 및 절도에 따른 추방건수도 4건이나 발생했다.
한편 뉴욕총영사관의 이번 통계는 이민국의 요청에 의해 만기된 여권 소지자들에게 발급된 강제추방 목적의 임시여권 건수와 총영사관에서 파악한 유효여권 소지자 강제추방 건수만을 포함한 것으로 자진 출국한 추방자까지 포함하면 23명 이상으로 추산된다.<김노열 기자>
[뉴욕일원 강제추방 한인 현황]
(단위 명)
추방 사유 2011(11월말 현재) 2010 2009
불법 체류 11 7 7
범죄 공모 1 1 7
매춘.매춘알선 2 0 6
살인(1, 2급) 0 1 2
밀입국 및 알선 1 0 4
폭행 및 절도 4 0 2
중범죄(강도·강간·마약) 4 9 10
<자료=뉴욕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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