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58%나… 한인 중산층‘모델지역’미드윌셔·라크레센타 등 선호거주지 상회
LA 한인타운 인근 ‘윈저 스퀘어’(Windsor Square)가 전국에서 한인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이며 가구당 소득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한인 중산층의 ‘모델지역’이 되고 있다.
LA타임스가 연방 센서스 및 LA시 개발국 자료 등을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윈저 스퀘어에 거주하는 6,197명 주민(2008년 기준) 중 33.5%가 한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 거주자의 45%가 이민자이며 이중
57.7%가 한인이다. <지도 참조>
이는 인근 한인타운의 한인 인구밀도(22.4%)나 한인 이민자 거주율(28.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인 밀집지역인 미드 윌셔(8%), LA 다운타운(3.6%), 라카냐다(10.9%), 라크레센타(14.7%)보다도 높은 한인 거주율이다.
윈저 스퀘어 전체 거주자의 41.6%가 아시안이며 백인은 37.7%를 차지했다. 라틴계가 14.8%로 그 뒤를 이었다.
가구당 중간 소득은 연 6만1,767달러로 타 지역들에 비해 높았으며 12만5,000달러의 고소득 가구가 전체의 20.8%에 달해 이 부분 남가주에서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조사됐다.
거주자의 46.1%가 대졸 이상의 학력을 지니고 있으며 12%에 달하는 주민들이 석사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인구는 2.5명으로 타 지역에 비해 낮았으며 전체 주민의 41%가 홈오너이며 렌터는 59%로 조사됐다.
원저 스퀘어 주민의 중간 나이는 38세로, 은퇴자들보다는 젊은 고소득층들이 이 지역 거주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5세부터 49세 사이의 주민 거주율은 LA카운티에서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조사됐다.
윈저 스퀘어는 남북으로 베벌리와 윌셔 블러버드, 동서로 아덴 애비뉴와 윌튼 플레이스를 경계로 하고 있다.
<백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