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넷 교육위, 8일 교육기금마련 판매세 주민투표에 한인들 동참 호소
교육을 위한 지역 판매세(Special Purpose Local Option Sales Tax, 이하 SPLOST) 기금 사용을 위한 주민들의 비밀투표가 11월 8일(화) 실시된다.
SPLOST는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가 1센트의 지역 판매세를 학교발전기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1997년부터 시행된 법안으로 매 5년마다 갱신투표를 갖고 있다. 교육구의 예산삭감에 따라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기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더 나은 교육시스템과 시설확충을 위해 착안됐다.
법안이 첫 통과된 이후 2001년과 2006년 두 차례 재승인 됐으며 올 11월 8일 세번째 연장을 위한 투표를 앞둔 가운데 SPLOST교육지속위원회(Education SPLOST Renewal Committee) 마이클 레벤굳 공동의장이 한인들의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1일 오후 2시 애틀랜타 한인회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PLOST에 대해 설명한 레벤굳 공동의장은 “SPLOST 법안 시행으로 지금껏 46개의 학교 신축 등 등록 학생의 성장과 보조를 맞춘 교육시설 확충에 기금이 사용돼 왔다”며 “자녀들을 위해 법안이 연장, 통과될 수 있도록 귀넷거주 한인이라면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레벤굳 공동의장에 따르면 SPLOST법안이 연장, 시행될 경우 △학교신설에 대한 재정지원 △9개 새학교 신축 △433개 교실 신축 △체육관 및 급식시설에 냉난방시설 설치 △ 첨단교육자재 및 장비 증설 등을 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신축된 5개 학교는 버크마/센트럴학군내 고등학교와 초등학교 각 1곳씩을 비롯, 센트럴귀넷학군과 피치트리릿지학군내 중학교 각 한 곳씩 2개학교, 그리고 미도우크릭 학군내 1개 초등학교다.
기존 운영학교에 대한 교실증축의 경우 노스귀넷고와 피치트리릿지고 등 8개 학교이며 학생 과밀지역인 둘루스학군에도 기존 모나크학교를 개조한 중학교 1곳를 유치, 신축중이다.
이외 모든 중•고등학교 체육관 및 초등학교 활동관(Activity Building), 그리고 냉방시스템이 안돼 있는 학교의 주방에도 에어컨 시설이 설치됐으며 스쿨버스 구입등에도 사용된다. 교육구 전체에 걸쳐 필요한 예방보수 지원의 경우 △지붕수리 △냉.난방 장비교체 △전기 및 데이터 개량 △조명 및 에너지 관리 개선 △마루교체 △건물 내•외부 페인팅 등에 해당된다.
법안 발효 이후 지난 10년간의 시행으로 이 같은 교육환경 개선의 지원으로 16개 새학교와 3곳의 대체학교, 2개의 신설학교 및 3곳 학군이 추가됐으며, 모든 학교에 첨단장비와 교육시설을 갖추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SPLOST기금은 귀넷카운티의 모든 소매판매에 부과되는 1센트의 판매세이기 때문에 방문자를 포함해 귀넷카운티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은 누구나 지역 학교를 지원하는 셈이 된다.
또한 법규정에 따라 SPLOST기금은 지역 학교들의 지원을 위한 일부 주요 프로젝트를 위해서만 이용되고 교육구의 일상적인 운영경비로는 사용될 수 없게 돼있다.
2012년 6월 30일에 만료될 기존의 SPLOST법안이 11월 8일 주민투표를 통해 연장 승인될 경우 귀넷공립교는 2012년 7월 1일부터 또 다시 1센트짜리 동전을 계속 모을 수 있다.
한편, 지난 10월 13일 유권자등록이 마감된 이번 투표에는 SPLOST 승인 투표외 2억7천5백만 달러 일반공채에 대한 두번째 승인투표에 대한 질문도 있다. 해당 채권은 교육구가 판매세를 징수하기 전 교육구에 자금을 제공,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들에 착수하도록 해준다.
SPLOST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교육구 웹사이트인 www.gwinnett.k12.ga.us를 검색해 알아볼 수 있다.
젼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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