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비자 정보 - 아이폰 4S 통신사별 요금 비교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4S’(사진)이 지난 주말 출시되어 사흘만에 400만대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 제품을 구매할 때 스마트폰 사용습관과 이동통신 업체의 특성을 고려하면 최적의 요금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 머니에 따르면 아이폰4S를 판매하는 AT&T,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그리고 스프린트 넥스텔 등 이통사가 각각 다른 요금으로 고객들에게 플랜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기본 플랜 가격이 가장 낮은 AT&T
AT&T는 스마트폰 이용이 비교적 적은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선택이다. AT&T는 월 200MB의 데이터와 450분 무료 통화에 55달러의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텍스팅 이용이 포함되면 요금은 20달러가 추가되는 75달러이다. 3개 메이저 이통사 중 가장 낮은 요금이다. 이는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사보다 15달러 싼 것이다. <도표 참조>
200MB의 데이터 사용은 웹사이트 1,000페이지를 보거나 300장의 사진 또는 50곡의 노래 내려 받기, 1시간 미만의 동영상을 감상하는 양과 같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문자를 많이 보내는 사용자라면 AT&T의 요금제는 불리하다. AT&T는 문자 1건당 20센트를 받고 있으며 무제한으로 문자를 보내기 위해서는 월 20달러를 추가로 더 부담해야 한다.
▲ 일반적인 사용자는 버라이즌
평균적인 데이터 서비스 사용자라면 버라이즌을 고르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으로 출퇴근길에 음악이나 영화를 감상하거나 문자를 하루 8건 정도 보내는 일반적인 소비자에게는 버라이즌이 적합하다. 월 문자 사용건수가 250건, 데이터 사용은 2GB 미만이고 음성통화가 450분 정도인 소비자에게 버라이즌은 75달러 요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2GB의 데이터는 월 600곡 정도를 내려 받거나 최대 12시간 정도의 영화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양이다. 같은 서비스를 AT&T는 85달러, 스프린트는 80달러에 각각 제공한다. 한인들의 경우 버라이즌 사용자들이 많기 때문에 같은 회사 사이에 통화가 무료로 제공되는 점도 이통사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한다.
▲ 많은 데이터 사용자는 스프린트
스프린트는 데이터 서비스 사용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가장 좋은 옵션을 제공한다. 스프린트는 무제한 데이터와 문자, 450분 음성통화를 월 80달러에 제공한다. 비슷한 서비스(5G 기준)를 AT&T는 115달러, 버라이즌은 110달러에 제공한다. 그러나 스마트폰 매니아가 아니라면 이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낭비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CNN 머니는 전했다.
▲ 판매가격은 동일
플랜은 각각 차이가 있지만 이동통신 3사의 아이폰4S 판매가격은 동일하다. 하드웨어 용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2년 약정 때 64GB는 399달러, 32GB와 16GB는 각각 299달러와 199달러로 가격이 책정됐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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