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룬델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이영식)는 9일 추석잔치를 갖고 명절의 정취를 함께 나눴다.
이날 낮 궁전식당에서 가진 추석잔치에는 150여 회원이 참석, 춤과 노래, 경품 추첨 등을 가지며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이영식 회장은 “회원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추석잔치에 참석해 기쁘고 감사하다”며 “미국 땅에서 한민족 고유의 명절을 즐길 수 있어 보람된다”고 말했다.
브룩클린 파크 시니어 센터의 캐롤린 스크리-보이드 관장과 이승웅 사무장은 한인들의 명절을 축하하고, 한인노인들이 시니어 센터에서 보람찬 노후를 즐기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브룩클린 파크 센터에서는 매주 수요일 한식 점심을 비롯 영어, 컴퓨터, 라인댄스, 합창, 고전무용, 가야금 등의 강좌와 건강 진단 등의 프로그램을 한인노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18년 전 창립된 앤아룬델노인회는 매년 추석, 설날, 크리스마스에 자체적으로 축하잔치를 갖고 있다.
이중옥(77, 글렌버니) 할머니는 “외로운 노인들이 함께 추석을 맞이할 수 있어 좋다”며 “망향의 아쉬움을 잊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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