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눔공동체-벧엘교회 어린이 전도폭발팀
볼티모어 평화나눔공동체(BIM, 이사장 이영섭 목사)와 벧엘교회 어린이 전도폭발 팀(팀장 심주언)는 10일 볼티모어시 동부 소재 흑인교회에서 뮤지컬 공연을 열고 한인들의 사랑을 전했다.
이날 오전 뉴데이빗 침례교회에서 지역 가정들을 초청한 이 공연에서 어린이들은 ‘하늘로 가는 여권’을 주제로 총 8장에 걸쳐 신나는 음악과 노래, 율동으로 관객과 하나가 됐다.
심주언 팀장은 “ 초등학생 25명이 이 공연을 위해 3개월간 준비했다”며, “빈민지역에 사는 또래의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연습을 하면서 어린이들도 많이 변했다”고 밝혔다.
공연에 앞서 얼 우다드 목사(뉴데이빗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 모두는 하나”라며, “이 공연을 통해 가족들이 새롭게 되기를 소원한다”고 기도했다. 또 공연 마지막에 제로미 맥노렐 목사(사도 믿음교회)는 “예수는 어린이들을 사랑했고, 하나님은 그 아이들을 우리에게 맡겨 주셨다”고 기도했다.
주민 조 윌 씨는 “한인들, 그것도 아이들이 이 동네에 들어와 우리를 위해서 공연을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BIM 대표 김봉수 목사는 “계속된 불경기 여파로 아이들을 돌볼 여력이 없는 주민들이 많다”며 “이들 주민과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학용품 전달, 부모 초청 간담회, 노숙자 추수감사파티 등의 BIM 사업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문의 (443)494-9223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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