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해롤드 변)가 연방 보건복지부에서 5년간 총 14만7000달러의 그랜트를 받아 운영하는 ‘자산 증식 (Assets for Independence, AFI)’프로그램이 1일 시작됐다.
복지센터 버지니아 오피스에서 1일 열린 오리엔테이션 참석자 가운데 10명이 프로그램 자격요건에 합당, 혜택을 받게 됐다.
복지센터 조지영 사무총장은 “자산 증식 프로그램은 올해 예산으로는 17명까지 혜택이 가능하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자산 증식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네이션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재훈 AFI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지원자들의 자격을 검토해 본 결과 10명만이 현재 자산 증식에 프로그램에 들어올 수 있게 되었다”며 “7명의 자리가 남아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영주권 혹은 시민권자로서 연 소득이 연방정부 지정 빈곤선 200% 미만 (4인 가족 기준 4만4,700달러), 은행 저축액 10,000달러 이하 이어야 한다. 그랜트는 수혜대상에 해당하는 개인이나 가족이 대학교육, 첫 주택 구입, 혹은 소규모 자영업 시작을 목적으로 최대 1,000달러까지 저축하게 하고, 저축 부분에 대해 3배를 매치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5년간 총 83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강 모씨는 “우연히 신문 기사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다. 경제가 안좋고 은행 이자도 낮은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문의 (703)354-634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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