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해외 유공 동포들에 수여하는 정부 포상자 명단이 발표됐다.
외교통상부는 오는 10월5일 ‘제5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유공 재외동포와 국내 인사 등 93명과 4개 단체에 대해 정부 포상을 하기로 결정하고, 대상자 명단과 공적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에서는 황원균 전 북버지니아 한인회장이 국민훈장 석류장, 지미 리 버지니아 주 상무차관이 국민포장, 이혜성 중앙시니어센터 이사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된다.
황원균 전 북버지니아 한인회장은 워싱턴 지역의 대표적인 한인 경제인으로 지난 10여년간 한국문화의 밤, 취업박람회 개최, 한미 문화 및 경제교류 등에 앞장서 동포사회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 것이 공적으로 꼽혔다.
지미 리(한국명 이형모) 버지니아 주 상무차관은 한국과 버지니아 주간의 경제협력, 통상 투자진흥 및 문화 교류 확대에 기여하고 동포사회의 권익 보호, 한국과 버지니아 주간의 운전면허 상호교환 협정 체결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혜성 중앙시니어센터 이사장은 훼어팩스 카운티 최대 규모의 노인복지 시설 운영을 통해 1998년부터 북버지니아 지역 독거노인들의 복지후생에 헌신해와 대통령 표창자로 결정됐다.
이번 정부 포상에서 LA의 홍명기 미주동포후원재단 이사장과 고(故) 조규훈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전 단장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는다. 이밖에도 모란장 3명, 동백장 6명, 목련장 7명, 석류장 7명, 국민포장 11명, 대통령 표창 30명 및 2개 단체, 국무총리 표창 26명 및 2개 단체 등이다.
한편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 정요셉 이사가 국민교육 발전 유공 분야에서 국무총리 표창자로 선정돼 지난 6월 표창 전달식을 가진 바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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