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메리칸 대학 총장배 대회가 내달 18일 열린다.
대회를 주관하는 태권도교육재단(Taekwondo Outreach Foundation. 대표 김동일 관장)에 따르면 이 대회는 아메리칸 대학내 한국정원 조성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게 된다.
김동일 대표는 “한국의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박사는 1943년 아메리칸 대에서 임시정부 수립 24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제주도산 왕벚꽃 나무를 식수하는 등 대학과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다”며 “아메리칸 대학에서는 이를 기리기 위해 지난 4월 26일 한국 정원 조성 기념행사가 열린 바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역사적인 사실을 감안하고 워싱턴DC내 대학에서 열리는 첫 총장배 대회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대회의 수익금은 아메리칸 대학내 한국정원 조성 사업을 위해 기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권도교육재단에 따르면 대회는 오전 8시 선수 입장을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아메리칸대학 벤더 아레나(Bender Arena)에서 진행된다.
대회 종목은 태극 품새와 일반 품새, 태권 체조, 높이 뛰어 격파, 멀리 뛰어 격파, 종합 격파, 팀 대항 시범 경연등이다. 이 외에도 한국 전통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마련돼 있다.
대회는 6~9세(주니어 1), 10~13세(주니어 2), 14~18세(주니어 3), 19~29세(시니어 1), 30~39세(시니어 2), 40~49세(마스터 1), 50세 이상 (마스터 2)로 남녀별로 나눠 진행되며 개인전, 단체전도 마련돼 있다.
등록 마감은 9월 13일이며 우편으로만 등록 가능하다. 입상자들에게는 메달과 상장이 수여되며, 입장료는 초등학생 및 60세 이상 시니어는 무료입장, 그 외에는 10달러이다.
이번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itiger-tkd.com)를 참조하면 된다.
■등록처
Taekwondo Outreach Foundation,
157 Grocery Ave.,
Winchester, VA 22602
■문의 (540)665-2000 김동일 대표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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