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들‘컴퓨터·스마트폰 튜더링 클럽’결성
메릴랜드 센테니얼 고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이 한인 어른들을 위한 자원봉사단체 ‘컴퓨터 및 스마트폰 튜더링 클럽(Modern Electronics Device Assistants;MEDA)’을 결성하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김자온 군과 김수진, 김예은, 지성구(이상 12학년), 김국현(11학년)군 등 5명은 지난 달 ‘MEDA’ 를 조직, 이달 27일(토) 오후 7시-9시 엘리컷시티 소재 뉴 아카데미 학원(윤훈섭 원장)에서 가을학기 무료강좌를 시작한다.
10월 초까지 약 두 달간 매주 토요일 진행될 강좌는 컴퓨터 기초반, 컴퓨터 기능반, 스마트폰 반 등 세 반이 개설된다.
컴퓨터 기초반은 타자연습, 이메일 사용법, 인터넷 사이트 찾는 법 등을 배운다.
컴퓨터 기능반은 유용한 단축기 사용법,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페이스북 사용법 등이 포함된다. 아이폰반은 유용한 기능, 아이튠 사용법 등 기초내용부터 사용자의 요청까지 포괄적으로 진행된다.
회장 김자온 군은 “컴퓨터 등 첨단 기기 사용법을 몰라 답답해하는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친구들과 모색하다 MEDA를 결성하게 됐다”며 “가르쳐 줄 수 있는 자녀가 없거나 수강료가 부담스러워 클래스를 택할 수 없는 분, 영어 때문에 제대로 배울 수 없는 분, 혼자 배우기 힘든 분들은 주저 말고 참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4일에는 첫 세미나를 실시, 엘리컷시티 지역의 한인 어른들에게 무료로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법을 가르쳐 주었다. 세미나에는 50대부터 70대에 이르는 11명이 참석, 첨단의 테크놀러지 기기 사용법을 배웠다.
한 세미나 참석자는 “학생들이 이렇게 착한 일을 하는 것을 보니 참 기특하네요. 이 학생들을 보니 한인사회 미래가 밝다고 느낍니다” 라고 말했다.
세미나 개최에 앞서 회원들은 한인교회와 마트 앞에서 자신들의 자원봉사 클럽을 홍보하며 안내서를 돌리기도 했다.
문의 (443)996-1213
meda1md@gmail.com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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