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퇴치 기금모금 골프
제13회 암 퇴치 기금 모금 골프대회가 21일 버지니아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불경기에도 100여명의 한미 골퍼들이 참가해 암 퇴치 캠페인에 큰 힘을 보탰다.
한인사회에서는 김광운 워싱턴 골프협회장, 한광수 전 체육회장, 윤학재 전 문인회장, 문흥택 전 한인연합회장 등 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Tee Top 골프동우회(회장 김만흠)에서는 20여명이 단체로 참가하는 열의를 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강명학 태권도 사범과 메릴랜드의 윤창길씨 등은 바쁜 일정으로 불참하면서도 기금을 보내 격려하기도 했다.
미국 측에서는 대회 인근 지역인 리스버그 주민들이 30명가량 참가해 한미간 골프로 친선을 나누는 행사가 됐다.
이날 대회는 챔피언 그룹과 일반 A, B조, 여성조 부문으로 나뉘어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챔피언 그룹에서는 김기범 씨가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으며 김옥산, 곽신명씨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A조에서는 조강철, 크리스 번스, 전재홍씨가, B조에서는 설경수, 김광진, 이진수 씨가 각각 1, 2, 3위에 올라 트로피와 부상을 받았다.
여성조에서는 김명희, 전 애스터, 엄 케티 씨 순으로 입상했다. 장타상은 이종옥, 이연주씨, 근접상은 라이언 설, 김명희씨에 돌아갔다.
암 퇴치 골프대회를 주최한 최응길 관장(리스버그 US태권도 아카데미)은 “대회 시작 무렵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려 크게 걱정했으나 다행히 30분 뒤 날씨가 좋아져 무사히 대회를 치렀다”며 “그린 상태가 안 좋은 가운데도 암 퇴치에 힘을 보태주고 격려해주신 참가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일보와 주미 한국대사관이 특별 후원했으며 대회장 이규영, 경기위원장 김만흠, 준비위원장 장태순, 최용길, 심사위원장은 김광운, 허진준, 허동준, 서기조, 우덕호, 최자현 씨가 맡아 자원봉사의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골프대회에 이어 10월8일에는 제19회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가 리스버그의 더글라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리며 11월5일에는 태권 시범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마련된다. 이 태권 행사와 골프대회 수익금은 미 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와 호스피스협회(Blue Ridge Hospice)에 전달된다.
문의 (703)777-1000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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