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동산협회ㆍ페더럴웨이한인회 주택 특별세미나
24일 Fway 시청서…전문가 4명 나와 문제해결 모색
“모기지, 차압 등 주택 문제가 있거나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참석해야 합니다.”
워싱턴주 한인 여성부동산협회와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아직도 적지 않은 시애틀지역 한인들이 겪고 있는 주택 관련 문제를 함께 풀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주택 소유주의 현명한 선택을 위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탁소, 테리야키 등 토요일에도 문을 열어야 하는 한인 자영업자들을 배려해 일요일인 24일 오후 5시 페더럴웨이 시청(33325 8th Ave S federal Way, WA 98003)에서 마련한다.
페더럴웨이한인회 김용규 회장과 부동산협회 케이 전 회장ㆍ고은희 이사장ㆍ은지연 총무는 이번 세미나 홍보를 위해 14일 본보를 방문, “모기지 페이먼트 등 주택과 관련한 문제들은 단계에 따라 피해를 줄이면서 현명하게 대처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 침체로 누구나 어려움을 겪지만 특히 언어문제 등으로 정보취득이 늦거나, 자신의 상황이 남에게 알려지는 것을 꺼리는 한인들의 특성상 주택문제를 방치하다 더 큰 피해를 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이들은 입을 모았다.
상황에 따라 재융자(Refinace)ㆍ융자조정(Modification)ㆍ숏세일(Shortsale)ㆍ파산신고(Bankrupcy)등의 방법을 통해 합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4개 분야 전문가들이 나와 참석자들이 확실하게 해결책을 찾고, 궁금증을 풀고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융자전문가인 김명수씨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융자 문제를 강의하고, 시애틀지역 주택문제 전문 법조인으로 이름이 널려 알려져 있는 저스틴 미쉬킨 변호사가 융자조정 문제를 시원하게 풀어준다. 미쉬킨 변호사는 최근 연방 당국이 집중적으로 수사를 하고 있는 융자조정을 미끼로 수수료만 챙기고 달아나는 사기 예방법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려준다.
공인 모기지 연체주택 스페셜리스트인 은지연 총무는 숏세일은 물론 연방 및 주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차압 예방법을 소개하고 일대일 질문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동훈 변호사는 최후 수단인 파산을 통해 각종 빚을 탕감받고 새로운 인생을 도전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김용규 회장과 케이 전 회장은 “한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풀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일종의 책임이라는 생각으로 두 단체가 공동으로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개별적으로 처한 상황은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지는 만큼 마음 편하게 세미나에 참석해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206)898-4915ㆍ(206)335-8949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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