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비자 정보 - 주택모기지 지원
▶ 10억달러 책정 매년 20%씩 5년간 탕감
연방 정부가 주택 모기지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 소유주들을 위해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연방 주택국이 실시하는 비상 융자 프로그램은 일자리를 상실해 모기지를 상환할 수 없는 주택소유주에게 최고 5만달러까지 무이자 융자로 지원하며 이를 위한 10억달러 예산을 편성했다.
프로그램은 비영리 단체 ‘네이버웍스 아메리카’(NWA)와 연계해 실시되며 무이자로 모기지 상환금을 명목의 지원금을 융자해 주는 형식이다.
융자금은 주택 소유주가 채납한 모기지 페이먼트를 정부가 지원금으로 대신 갚아주는 형식으로 은행 등 모기지 융자기관에 직접 지급된다. 주택국의 융자 지원금은 최대 2년까지 5만달러 이내에서 지급될 수 있으며 이후에 주택국은 매년 20%씩 융자금을 탕감해 주기 때문에 사실상 무상 지원이나 다름없다.
주택국은 전국에서 3만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이며 1인당 최대로 지원받을 수 있는 액수는 5만달러이지만 1인당 평균 3만5,000달러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최대 4,500만명의 주택 소유주들이 90일 이상 모기지 페이먼트를 연체한 것으로 조사돼 현재 전체 모기지 융자의 8%는 연체 구좌로 분류된다. 전문가들은 주택 차압의 우려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실직과 감봉 등으로 주택 소유주들의 수입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일시적 프로그램의 성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신청은 오는 7월22일 마감되며 웹사이트 (http://www. nw.org/ network/foreclosure/nfmcp/ EHLPconsumers.asp)에서 자세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워싱턴, 텍사스, 하와이, 버지니아 등 31개 주와 푸에르토리코에서 실시되지만 캘리포니아주는 해당되지 않는다.
대신 캘리포니아 주택 소유주는 주정부가 연방 재무부의 지원금 20억달러를 받아 실시하고 있는 융자지원 프로그램(http://www.
keepyourhomecalifornia.org/)을 대신 신청할 수 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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