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최근 페퍼스프레이를 이용한 강도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한인 업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주 한인 의류업소들이 몰려 있는 12가와 팔로마 인근에서 물건을 싣고 배달 중인 한 한인업소 직원에게 강도가 페퍼스프레이를 뿌리고 물건을 강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인의류협회(회장 크리스토퍼 김)는 지난 수 주간 비슷한 방법으로 물건을 빼앗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업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LA경찰국(LAPD) 역시 최근 다운타운 자바시장을 중심으로 인근 상권과 행인을 노리는 강·절도범들이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반 배달 상품들은 물론 경제가 나빠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급상승한 금붙이나 보석 등 귀중품을 노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전했다.
의류협회는 강도를 당하면 지체 말고 해당 경찰서에 신고하고, 언어문제 등으로 신고가 어려우면 협회에 도움을 요청할 것 권했다.
크리스토퍼 김 회장은 “아무리 강도사건이 많이 발생해도 공식적인 신고 내용이 없으면 경찰 당국에서도 순찰 등을 쉽게 강화할 수 없다”며 “피해액이 낮은 사건이라도 꼭 해당 경찰서에 사건을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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