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도 평창의 2018 동계올림픽 유치를 한목소리로 축하하며 기쁨을 나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 자격으로 남아공 더반에서 기쁨의 순간을 직접 경험한 배우 정준호는 7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두말할 나위 없이 너무 기쁘고 또 자랑스럽다"며 "월드컵ㆍ올림픽ㆍ동계올림픽까지 유치한 나라가 세계적으로도 7∼8개국밖에 없는 것으로 안다. 한국에 돌아가면 홍보대사로서 평창올림픽이 성공리에 끝날 수 있도록 앞장서 돕겠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를 맡았던 가수 이승철은 "신께서 우리에게 커다란 선물을 주셨다.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 활동할 당시의 아쉬움이 씻은 듯이 날아갔다"며 "이제 전세계 모든 이들에게 올림픽정신인 평화를 전하기 위해, 스포츠 한류의 새로운 물결을 위해 하나가 될 때다. 우리는 한국인이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라며 기뻐했다.
또 ‘피겨 요정’ 김연아와 함께 지난 5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듀엣곡 ‘꿈의 겨울’을 발표한 가수 박정현은 "세번째 도전 만에 드디어 2018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게 됐다. 유치를 위해 애쓴 관계자 분들과 평창 주민, 나아가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인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년에 걸쳐 평창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하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축하드린다. 평창 화이팅!"이라고 외쳤다.
현재 김연아가 진행 중인 SBS ‘키스 앤 크라이’에 출연 중인 가수 아이유와 손담비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아이유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많은 국민들과 선수 분들의 바람이 이뤄지게 돼 정말 기쁘다"며 "저는 ‘키스 앤 크라이’를 통해 피겨를 배우며 동계스포츠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번 올림픽 유치가 온 국민이 동계스포츠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한국이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거듭나는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 분들이 더욱 힘을 내셔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시길 응원하겠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손담비는 "남아공 더반에서 ‘평창’이라고 발표되는 순간 눈물이 났다. 평창 유치를 위해 김연아 선수 등이 열정적으로 프레젠테이션하는 모습도 감동적이었다"며 감격해했다.
그는 "’키스 앤 크라이’를 통해 피겨를 배우며 동계스포츠 선수들의 땀이 무척 값지다는 걸 깨달았기에 두번의 고배를 마시고 얻어낸 낭보는 더욱 가슴 뭉클했다"며 "평창 유치를 위해 애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평창에서 뛸 우리 선수들께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또 인기그룹 애프터스쿨은 "새 음반 안무 연습을 하던 중 멤버들과 TV로 평창 유치 소식을 접하고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며 "2018년 세계인의 눈이 한국의 작은 도시 평창에 집중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피겨 스케이팅, 스키, 쇼트트랙, 봅슬레이, 스키점프 등 동계스포츠 종목들의 강자들이 평창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그날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하계올림픽, 월드컵에 이어 동계올림픽까지 개최하게 된 한국은 이제 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서게 됐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척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덧붙였다.
철원 홍보대사로서 강원도와 인연이 깊은 배우 엄태웅은 "정말 감격스럽고 기쁘다"라며 "두 번의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세 번째 도전에서 마침내 쾌거를 이뤄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강원도민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평창 화이팅! 대한민국 화이팅!"이라며 기뻐했다.
2009년 MBC ‘트리플’에서 피겨스케이팅 선수 역을 맡았던 배우 민효린은 "2007년에도 마음 졸이며 평창을 응원했지만 간발의 차로 유치를 놓쳐 안타까웠는데 드디어 2018년에 동계 올림픽 유치를 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동계올림픽을 기반으로 아시아 국가의 동계올림픽이 더욱 발전하여 우리나라에도 김연아 선수 같은 스포츠 스타가 더 많이 육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위터로도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탤런트 김원희는 "평창!! 이번엔 느낌이 더 좋더라니~! 그것도 몰표로! 삼세판이라 더 감격! 축하해요~ 대한민국~ 평창~^^"이라며 기뻐했고, 가수 윤종신은 "배탈나서 화장실 들락거린 덕에 여행지에서도 평창 확정소식 들었네요. 축하축하!!이제 7년 후에 애 셋 데리고 가기만 하면 되나요?"라고 말했다.
또 슈퍼주니어의 이특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왠지 나도 동참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이은정 이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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