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정 굿프렌드 대표(왼쪽)가 폴 강 URI 대표와 합병서를 교환한 후 악수하고 있다. <김지민 기자>
“규모의 경제를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LA와 오렌지카운티에 각각 본사를 두고 있는 한인운영 2개 보험사가 전격 인수합병을 단행했다.
‘굿프렌드’(대표 제임스 정) 보험회사가 지난 1일부로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URI 보험회사를 인수, 합병하고 새롭게 출발했다.
이에 따라 제임스 정 대표는 통합 ‘굿프렌드’의 대표를 맞게 되며 URI 보험회사를 이끌던 폴 강 대표는 풀러튼 지사장 역할을 하게 된다.
정 대표는 “보험회사들은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지 않으면 메이저 보험판매사들의 상품을 취급할 수 없게 돼 고객들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강 대표와 이런 한계에 대한 이해를 같이한 끝에 통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이번 두 회사의 합병으로 50명 이상의 에이전트와 수십명의 사무실 직원을 거느린 규모를 갖게 돼 고객들에게 보다 낳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가령 기존 고객들이 보험을 갱신할 때 에이전트로부터 더 좋은 프리미엄과 조건을 제시받을 가능성이 높아졌고 인원이 부족해 받지 못하던 서비스도 제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합병 혜택을 설명했다.
풀러튼 지사장을 맡게 되는 폴 강 대표는 “8년 이상 보험회사를 운영하면서
규모가 작아서 부딪히게 되는 한계가 많았는데 이번 합병을 통해 그런 어려움들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A한인타운 본사와 버지니아 지사를 두고 있는 굿프렌드는 지난 1월 개업한 신생 보험회사로 30여명의 보험 에이전트와 10여명의 사무실 직원을 두고 있다. 8년 역사의 URI 보험회사는 풀러튼에 본사를 두고 있었으며 에이전트 숫자가 20명가량이다.
정 대표는 “이번 합병 뿐 아니라 추가적으로 합병이 논의되고 있는 회사가 더 있다”고 말해 앞으로 합병을 통해 대형화 작업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213)388-7979
<정대용 기자>
jungdy1821@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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