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전 세계 보유 외환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집계했다.
IMF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분기 공식 보유 외환 분석표에서 지난 1분기 현재 달러 비율이 60.7%로 전분기의 61.5%에서 더 낮아지면서 공식 집계가 시작된 지난 199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전했다.
반면 유로는 26.2%이던 것이 지난 1분기에 26.6%로 상승했다. 엔은 3.8%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 세계 보유 외환 규모는 지난 1분기에 9조6,940억달러로 지난해 4분기보다 4,350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999년은 1조6,060억달러였다. IMF 집계는 각국 중앙은행의 통계를 토대로 이뤄지는데 세계 최대 외환 보유국인 중국을 비롯한 몇 개국은 전체 보유 규모만 공개할 뿐 통화별로 나눠서 제시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유럽과 중국, 일본, 한국, 브라질 등 국가들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이같은 달러 감소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