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에탄올 성분이 15% 함유된 새로운 개솔린이 일반 주유소에서 판매된다.
USA투데이는 29일 연방 환경청(EPA)이 에탄올 성분이 15% 포함된 새로운 연료 ‘E15’ 판매에 대한 규정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E15’는 에탄올 15%와 개솔린 85%의 혼합으로 만들어지며 올 하반기부터 일반 주유소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EPA의 이같은 결정은 무역단체인 ‘성장 에너지’(Growth Energy)와 54개 에탄올 제조업체들의 집단 청원에 따른 것으로, EPA는 E15 판매로 원유 절감과 함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EPA는 그러나 E15가 부식 저항 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구형 엔진에는 손상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2001년 이후에 생산된 차량에 대해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경고문을 주유소들이 각 펌프기에 부착하도록 했다. EPA는 또 E15는 자동차에만 사용하도록 했으며 배나 제초기 또는 각종 장비에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EPA는 이와 함께 E15와 기존의 E10 판매 여부를 강제로 규정하지 않고 개별 주유소에 맡기기로 했다.
EPA는 수개월 전 E15 판매를 허가를 승인했지만 이에 따른 세부 규정이 마련되지 못해 판매가 지연돼 왔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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