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칭펀드.세제 혜택 등 뉴욕시 소기업 지원책
뉴욕시가 올해 들어 이민자 비즈니스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어 한인 소기업 운영자와 소상인들의 적극적인 활용이 요구되고 있다.
뉴욕시 경제개발공사(EDC)는 27일 모두 22만5,000달러의 상금을 내걸고 이민자 창업과 비즈니스 운영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Competition THRIVE’라고 명명된 프로그램은 창업자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인 크레딧 문제와 이로 인한 자금 대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해결책(솔루션), 소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 매니지먼트와 네트웍 형성, 언어장벽
극복 등의 방안을 모집한다.
8월31일이 마감인 공모에는 최종 선정된 5개 업체에 2만5,000달러를 제공하고 6개월간의 시범 기간을 거쳐 가장 효과가 입증된 솔루션을 제공한 업체에 10만달러를 수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3월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도이치 뱅크, 뉴욕시립대 버룩칼리지와 협동으로 마련한 이미자 소기업 장려책의 일환이다.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은 뉴욕시와 주 산하 경제기관에서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으며 관련 웹사이트를 평소에 살펴본다면 유용한 정보를 빨리 얻을 수 있다. 30일 지원이 마감인 엠파이어스테이트디벨롭먼트의 점프스타트(JumpStart) 프로그램은 코넬대학과 공조로 5,000~1만5,000달러까지 매칭 펀드를 받을 수 있는 창업 프로그램으로 미리 신청했다면 9월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각종 세제 혜택과 비즈니스 지원은 항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그린산업에 대한 지원의 폭이 넓어졌다. 에너지 효율적인 장비를 구입할 때나 친환경적인 사업을 할 경우 관련 웹사이트(nyc.org/nycedc.org 등)를 통해 신청하면 자격요건에 따라 각종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유기농 청과물을 공급하는 파머스 마켓 비즈니스 지원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뉴욕시 비즈니스 익스프레스(NYC Business Express), 뉴욕시 비즈니스 솔루션(NYC Business Solution)에 접속하면 창업자와 운영자를 위한 최신 정보들을 늘 접할 수 있다. 비즈니스 익스프레스에는 건축과 교육, 헬스케어, 도소매 등 20여개 특정 분야 창업에 필요한 자세한 사항이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통해 설명된다. 소상인들에게 늘 골칫거리인 검열, 단속 사항도 이 사이트를 통해 자주 확인하는 것이 유리하다. 비즈니스 솔루션 사이트에서는 사업에 필요한 각종 라이센스와 허가증 신청, 비즈니스 교육 과정 등록, 직원 교육 프로그램 신청, 여성 및 이민자 비즈니스 등록 등을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다.
뉴욕한인소기업센터 김성수 소장은 “지난해 10월 실시한 소수계 업주 대상 설문조사에서 867명중 98%가 뉴욕시 지원 정책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다”며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좋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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