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국세청(IRS)을 사칭해 개인 신상정보를 빼내려는 이메일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LA에 거주하는 40대 한인 박모씨는 지난주 IRS를 사칭한 발신자로부터 세금 환불액이 은행에 자동으로 입금되지 못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국세청 연방 세금환불 취소’(IRS Federal Tax Payment Canceled)라는 제목의 이메일은 ‘당신의 세금보고와 관련한 매우 중요한 정보’라는 소제목과 함께, 세금보고 서류는 받았지만 시스템의 문제로 환급절차를 시작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세금환급을 받고 싶으면 개인 정보를 이메일에 기재된 링크에 접속해 발송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IRS는 이와 같은 메일을 받으면 이메일에 링크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납세자들에게 통보할 사실이 있으면, 우편으로 하지, 절대 이메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메일에 링크를 할 경우 네티즌 신상정보를 빼내는 바이러스가 컴퓨터에 진입하면서 신분도용 범죄피해를 입을 수 있다.
IRS는 또한 IRS 직원이 아닌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으로부터 전화, 팩스 또는 우편으로 편지를 받을 경우, IRS(800-829-1040)으로 전화하여 확인하고 가짜 통신 내용은 모두 보고하도록 권하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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