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TV 가입자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위성방송과 전화선 TV 가입자들이 늘고 있어 유료 방송사들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이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유료방송 보급률이 91%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53.8%가 케이블 TV를 시청하고 30.2%가 위성방송을, 그리고 6.7%가 전화회사 유료방송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유료방송 가입률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케이블 TV 보급률은 전년 대비 2% 하락했다. 이에 비해 위성방송과 전화선 TV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유료방송 보급률이 사실상 포화상태에 달한 상태에서 어느 한쪽 플랫폼이 득세하면 다른 쪽은 시장을 뺏기는 제로섬 게임이 계속되고 있다며 현재 적극적으로 시장 파이를 빼앗고 있는 업체는 위성방송 및 전화선 TV 사업자들이기 때문에 케이블 TV 가입자는 계속해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닐슨은 현재 1인당 월 평균 TV 시청시간은 158시간 47분으로 전년 대비 22분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종별로는 흑인(212시간 53분)의 시청시간이 가장 많았고 이어 백인(155시간 33분), 히스패닉(135시간 42분), 아시안(100시간 25분) 순으로 조사됐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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