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FTA 대비책·중간유통 없는 미주수출 등 다양한 방안 논의
23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기 섬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한인의류협회 이세윤 이사장(왼쪽 첫 번째)과 크리스토퍼 김 회장(두 번째).
한미 FTA 체결을 앞두고 한인의류협회(회장 크리스토퍼 김)가 한국 섬유 기업과의 다각적인 협력 강화에 나섰다.
협회의 크리스토퍼 김 회장과 이윤세 이사장은 지난주 23일 한국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에서 열린 ‘경기 섬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LA 다운타운 한인 의류업체와 한국 섬유업체 간의 교류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한국 섬유기업 관계자 30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는 경기도 방기성 부지사, LA 경기 섬유마케팅센터(GTC) 황희진 본부장, 경기제2기업지원센터 한용각 본부장 등이 나와 경기북부 섬유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기본 전략 등 각종 정보를 전달했다.
이윤세 의류협회 이사장은 간담회에서 미국 내 섬유시장 현황은 물론 한미
FTA 체결 이후 미국 내 한국섬유제품의 품질과 더불어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져 시장 진출기회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를 대비한 양국 간의 의류 및 섬유업종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황희진 GTC-LA 본부장은 경기도가 지난 4월22일 LA에 개소한 ‘경기섬유마케팅센터’가 영신물산, 에스케이니트, 파텍스 등 참여기업 20개사를 대신해 미국 바이어와 52건의 상담에서 총 30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추진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등 경기도 섬유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의류협회 크리스토퍼 김 회장은 “현재 미국과 교류를 하고 있는 한국 섬유업
체들의 90% 이상이 중간 상인 브로커를 통해 섬유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미주 한인업체들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방법 등이 논의됐다”며 “현지 업체들이 자바시장의 현지상황은 물론 접근방법과 구체적인 마케팅 전략까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달하면서 그들의 미국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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