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엽(글렌데일) 임혜빈(LA) 최경홍(어바인) 민 채(어바인) 오관용(부에나팍) 박동우(가든그로브) 박기홍(오렌지카운티) 피터 김(라팔마) 롤랜드 지(풀러튼) 차윤성(풀러튼)
LA시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의 각 지역 정부에서 활동하는 한인 커미셔너의 수가 50명에 육박하고 요직에 기용되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어 지역 정부들에서의 한인 파워가 막강해지고 있다.
지난 27일 LA시 항만 커미셔너에 손성원 전 한미은행장이 지명된데 이어 28일에는 LA시 각종 커미셔너 중 최고 요직의 하나인 LA 공공사업위원회(Board of Public Works) 커미셔너에 한인 존 최(30·최재용)씨가 내정되는 등 한인들의 LA시 요직 임명이 줄을 잇고 있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특별보좌관 출신으로 LA카운티 노조연합 정치 디렉터로 활약해온 최씨가 맡게 될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는 LA시 정부 내 56개 위원회 중 급여가 지급되는 유일한 풀타임 직책으로, 시정부가 주도하는 각종 공공사업들을 관장하는 기관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LA의 모든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 및 심사권을 행사하는 심의기구로 영향력이 막강한 LA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에 한인 저스틴 김씨가 취임하는 등 LA시에서만 교통, 경찰, 여성, 도시계획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총 16명의 한인들이 커미셔너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도 캘리포니아주 커미셔너 3명을 포함 남가주 지역에서 정부 커미셔너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들의 수는 총 46명이 이르고 있다.
주정부 차원의 한인 커미셔너로는 침구사위원회의 찰스 김, 아태위원회 미미 송, 검안위원회의 알렉스 김 커미셔너가 활동하고 있다.
LA 카운티 정부에는 한인 8명이 커미셔너를 맡고 있고 세리토스시에는 한인 6명이 커미셔너로 활동 중이다.
사장 등 한인 2명이 커미셔너를 맡고 있다.오렌지카운티에서는 박기홍씨가 카운티 인간관계 커미셔너로 활동 중이며 풀러튼과 가든그로브시 정부에는 각각 3명의 한인 커미셔너가 활약 중이다. 풀러튼시에는 차윤성, 박상준씨 등이 재개발위원회와 교통과 공원위원회에서 커미셔너를 활동하고 있다. 부에나팍시에서는 정재준씨가 도시개발 커미셔너를 맡고 있다.
이처럼 각 도시별 주요 행정과 정책을 재심하고 감시하는 주요 커미셔너 직책에 한인 커미셔너들의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각 도시별 행정기관에 한인사회의 목소리가 반영될 가능성 또한 높아졌다.
존 최씨는 “더 많은 커미셔너가 배출될수록 한인들의 정치력도 커지는 것”이라며 “이는 곧 한인 커뮤니티의 요구와 필요가 주류사회에 더욱 적극 전달될 수 있다는 뜻이고 행정이나 정책결정으로 피해를 당하는 억울한 한인 또한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남가주 한인 커미셔너 현황
이름 지역 분야
미미 송 캘리포니아 아시아·태평양
찰스 김 캘리포니아 침구사
알렉스 김 캘리포니아 검안
존 최 LA시 공공사업
저스틴 김 LA시 도시계획
손성원 LA시 항만
그레이스 유 LA시 교통
길옥빈 LA시 경찰
폴 김 LA시 경찰
캔디스 조 LA시 컨벤션
알렉스 차 LA시 임대조정
이호건 LA시 품질생산
임혜빈 LA시 지역사회
에린 박 LA시 아동·청소년
존 김 LA시 이웃
헬렌 한 LA시 여성
크리스 이 LA시 산업개발
폴라 다니엘스 LA시 공공사업
전동석 LA시 인간관계
김기천 LA카운티 중소기업
김정자 LA카운티 노인복지
마이클 장 LA카운티 중소기업
은호정 LA카운티 소비관계
이천용 LA카운티 시민관계
이광호 다이아몬드바시 도시계획
마기용 세리토스시 안전
닉 김 세리토스시 재산 보전
제니퍼 홍 세리토스시 축제
제이 류 세리토스시 축제
수 유 세리토스시 축제
켄 차 세리토스시 공원·레크리에이션
알렉스 우 글렌데일시 건물·화재·항소
이창엽 글렌데일시 도시계획
박기홍 오렌지카운티 인간관계
제니 이 오렌지카운티 관광방문
박상준 풀러튼시 교통안전
롤랜드 지 풀러튼시 개발계획
차윤성 풀러튼시 재개발
박동우 가든그로브시 도시계획
찬 정 가든그로브시 예술
켄 이 가든그로브시 공원
오관용 부에나팍시 환경미화
정재준 부에나팍시 도시개발
피터 김 라팔마시 교통안전
민 채 어바인시 재정
최경홍 어바인시 노인복지
<양승진·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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