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글로벌 현장경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현대차그룹이 27일(한국시간)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출국했으며, 방문기간에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과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을 들른 뒤 앨라배마주 현대차 생산 공장과 조지아주 기아차 생산 공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정 회장의 미국 방문은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정 회장은 27일 출국에 앞서 김포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출장계획에 대해 “현장을 둘러보러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올해 글로벌 3위가 예상되는데 몇 위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는 “열심히 해나가는 거죠”라고 짧게 답했다.
정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을 통해 최근 미국시장 월간 점유율 10%를 돌파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보이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 앨라배마 공장과 조지아 공장의 생산설비의 가동상태와 양산차량의 품질을 직접 점검하는 등 품질경영을 강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측은 “이번 정몽구 회장의 현장경영은 올 초 신년사에서 최우선 경영과제로 제시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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