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회장 취임 후 내달 풀타임 채용 등 만반준비
지난 23일 취임식을 갖고 힘차게 출발한 제35대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에드워드 구)가 사무국 직원을 확대하는 등 회원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27일 상의에 따르면 상의 사무국에는 현재 지난 3월 말 풀타임 여직원이 그만둔 뒤 제임스 이 사무국장 혼자서 상근 직원으로 근무해 왔으며 인력이 행사가 있을 때마다 파트타임 직원을 채용해 부족한 인력 문제를 해결해 왔다.
하지만 에드워드 구 회장을 비롯한 신임 회장단들은 35대 상의가 구상하고 있는 모든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상의 사무국 기능이 강화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사무국장을 포함해 최소 3명의 풀타임 사무국 직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35대 상의는 한인타운에 방문자 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한인 경제동향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작성하며 건강 엑스포 및 의료기기 박람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의는 20~30대 청년 상공인을 위한 주니어 챔버(JC)를 조직해 멘토 역할을 담당하고 상공인상과 경영인상을 확대해 상공인들을 격려하며 향후 10년 동안의 상의 발전을 위한 매스터플랜도 마련하는 등 역대 어느 회장단들보다 일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구 회장은 “35대 상의가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을 모두 소화하기 위해서는 현재 인원으로는 절대 부족하다는 게 회장단의 판단”이라며 “사무국 직원 확대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재정 문제이지만 사람이 더 뽑아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필요한 재정은 저절로 따라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상의는 다음 달 초에 공고를 내고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에드워드 구 회장은 “사무국 직원들을 늘리는 것을 일에 대한 의욕의 표시로 이해해 달라”며 “웹사이트나 회원 관리, 경제 보고서 작성, 로비 활동 지원 등 직원들의 담당 분야를 세분화해 상의 사무국이 좀 더 전문적으로 상의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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