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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축주택 판매 급감 실업수당 신청 늘어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12~18일) 신규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전주에 비해 9,000명 증가한 42만9,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시장예측 전문기관들이 41만3,00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한 것과는 차이가 큰 것이다. 이로써 주간 신규 실업자수는 11주 연속 40만명을 상회하면서 고용사정 개선이 쉽지 않음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연방 상무부는 지난달 신축주택 판매실적이 연율 환산 기준으로 31만9,000채로 집계돼 전달에 비해 2.1% 줄어들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 8.9%, 4월 13.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처음 감소한 것으로, 전문가들이 주택시장 안정 기준으로 삼는 70만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신축주택은 1채당 평균 3개의 일자리와 9만달러의 세수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산되는 등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이 같은 부진한 지표는 향후 경제 전망에 암운을 드리우는 것으로 평가됐다. 단 지난달 판매된 신축주택의 중간가격은 22만2,600달러로 전달(21만7,000달러)에 비해 소폭 올라 지난해 12월 이후 첫 상승세를 기록했다.
앞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노동시장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고 주택시장도 계속 침체돼 있다면서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느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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