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영 아시아나항공 미주본부장이 미주 취항 20주년을 맞아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더 나은 서비스로 고객들을 모시겠습니다.”
조규영 아시아나항공 미주본부장은 23일 미주본부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나의 미주 취항 20주년을 맞아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노선을 확충해 보다 편리하게 한인 손님들을 모시겠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오는 11월15일이면 아시아나가 LA-인천 노선에 취항한 지 정확히 20년이 된다”며 “9월부터 인천-하와이에 주 2회 부정기편을 운항하고 내년부터는 이를 정기노선으로 전환하는 한편, 시카고-인천 노선도 정기편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본부장은 이어 “아시아나가 취항하지 않고 있는 애틀랜타와 워싱턴 DC 그리고 휴스턴 등에도 고객들의 취항 요청이 많은 만큼 항공기 도입 시기에 맞춰 취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이와 함께 미주 취항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그 동안은 앞만 보고 달려온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지역 사회와 함께 커가는 항공사가 되기 위해 사회 환원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아직은 구상 단계이지만 취항 20주년을 즈음해 어려운 형편으로 오랜 기간 한국을 다녀가지 못한 어르신들이나 사연을 가진 입양아, 한인을 위해 많은 봉사를 해 온 타인종 인사를 선발해 한국으로 초청해 본사 견학과 관광의 기회를 제공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이어 “취항일인 1991년 11월15일에 아시아나를 탑승한 손님이나 ‘최고 마일리지 보유 고객’을 찾아 이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주 취항 당시 주 4회 운항되던 LA-인천 노선은 현재 매일 2회로 늘었고 미국 전체에서는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등 5개 노선에 주 39회 운항하고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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